안병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 베이 골프장(파70)에서 열린 US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 5개를 범했다. 순위는 공동 79위. 안병훈은 드라이버 비거리는 무려 319.5야드나 됐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이 64%에 그쳤다.
유러피언 투어 BMW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안병훈은 경기 후 “3타 정도 줄일 수 있었는데 아쉽다. 16번홀 보기가 가장 아깝다”고 했다. 이어 “드라이버를 잘 쳐야 타수를 줄일 기회를 잡는데 오늘 그게 제일 안 됐다”면서 “아이언 샷과 퍼트 감각은 괜찮은 만큼 티샷을 중점적으로 연습하겠다”고 했다.
스텐손과 존슨은 5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로 나섰다. 세계 랭킹 6위 스텐손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스텐손은 미국과 유럽에서 13승을 거뒀지만 아직 메이저 우승컵이 없다. 2013년 브리티시오픈 준우승이 최고 기록이다. 한동안 투어를 떠나 있다 올 시즌 복귀한 존슨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존슨 역시 아직 메이저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패트릭 리드(미국)가 1타 차 3위(4언더파), 매트 쿠차(미국)와 벤 마틴(미국), 그리고 아마추어 브라이언 캠벨(미국)이 공동 4위(3언더파)에 올랐다. 특히 켐벨은 지역 예선을 통과해 US오픈에 두 번째 출전하고도 상위권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마스터스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는 공동 7위(2언더파)에 올라 다시 한 번 메이저 우승을 겨냥하게 됐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오버파를 쳤다. 공동 52위다. 그는 경기 후 “티샷에서 그린까지 모두 실망스러운 결과였다”며 “사실 몇 차례 기회도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0오버파로 무너졌다. 버디는 1개를 잡는 데 그친 반면 보기 8개에 트리플보기도 1개를 범했다. 출전 선수 156명 중 공동 152위다. 당장 컷 통과가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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