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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마스터스 이어 US오픈마저 제패(2보)

2015-06-22 11:47:43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조던 스피스(미국)가 마스터스에 이어 US오픈마저 제패했다.

스피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15회 US오픈 최종일 1언더파를 보태 최종 합계 5언더파로 더스틴 존슨(미국)과 루이 우스트이젠(남아공)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스피스는 이번 우승으로 한 시즌에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여섯 번째 선수가 됐다. 이전에는 크레이그 우드(1941년), 벤 호건(1951년), 아널드 파머(1960년), 잭 니클라우스(1972년), 타이거 우즈(2002년) 5명이 있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마스터스 정상에 올라 미국 최고의 골프 스타로 떠올랐던 스피스는 US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라 '차세대 골프 황제'로 꼽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대항마로 더욱 강력하게 자리잡게 됐다.

스피스는 이날 버디 4개에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으며 제자리걸음을 했던 스피스는 후반 들어 16번홀까지 버디만 2개를 보태며 선두로 올라섰다. 스피스는 막판 17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위기를 맞았으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5언더파를 경기를 마쳤다.

그 사이 존슨이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스피스를 1타 차로 압박했고, 마지막 18번홀에서 2온에 성공해 이글 퍼트를 노리고 있었다. 존슨이 이글 퍼트에 성공하면 그대로 존슨의 우승으로 끝나고, 버디만 해도 승부는 다음날 18홀 연장으로 이어지는 상황이었다. 존슨은 그러나 약 5m 거리의 내리막 이글 퍼트를 놓친 데 이어 1m 남짓한 버디 퍼트마저 놓치며 우승컵을 스피스에게 헌납하고 말았다.

애덤 스콧과 카메론 스미스(이상 호주) 등이 공동 4위(3언더파), 매킬로이는 공동 9위(이븐파)로 경기를 마쳤다. 재미동포 케빈 나는 공동 46위(8오버파)에 올랐다.

k01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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