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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이정민 경쟁…단독 선두는 조윤지

2015-06-26 17:38:22

조윤지.(자료사진=KLPGA)
조윤지.(자료사진=KLPGA)
전인지(21, 하이트진로)와 이정민(23, 비씨카드)의 시즌 4승 다툼 속에 조윤지(24, 하이원리조트)가 치고 나왔다.

조윤지는 26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아일랜드 리조트(파72 · 649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라운드에서 5타를 더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조윤지는 이틀 연속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버디는 6개, 보기는 1개로 막았다. 2위 하민송(19, 롯데)과 격차는 2타.
조윤지에게는 2010년 볼빅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 이후 첫 우승이 기회다.

조윤지는 "이 대회를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감이 안 좋아서 예선을 통과할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현재까지는 좋은 성적이 났다"면서 "우승도 마찬가지다. 기대가 너무 크다 보면 욕심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남은 이틀동안 바닥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하겠다. 지금은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시즌 4승 선착을 놓고 경쟁하는 전인지와 이정민은 나란히 3타를 줄여 이틀 연속 같은 자리에 위치했다.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3위. 단독 선두 조윤지와는 고작 3타 차다. 남은 라운드에서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는 차이다. 그만큼 남은 라운드 경쟁이 더 뜨거울 전망이다.

하지만 정작 둘은 경쟁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눈치다.

이정민은 "(라이벌 의식은) 전혀 없다"면서 "남을 의식 안하고 친다는 말을 항상 하는데 진짜다. 물론 승수도 같고 비슷하지만 내 공 치기 바쁘고 전인지도 자기 공 치기 바빠서 신경 안 쓰인다"고 말했다.
전인지 역시 "언니가 고려대학교 3년 위다. 작년부터 고려대 선수들이 너무 잘하고 있다. 언니와 올해 라운드 처음 해본다. 재밌기도 하고 많이 배우기도 했다"면서 "라이벌 의식은 전혀 없다. 서로 가고자 하는 길이 같고 목표가 같았을 때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서로 좋은 경쟁을 하지만 가고자 하는 길도 다르고 나는 내 속에 내 라이벌이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장하나(23, 비씨카드)는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7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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