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골프장(파71)에서 열린 2라운드 경기에서 8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글 1개에 버디 7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중간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최나연은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렸다.
폭풍우가 불어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은 이번 대회에서 최나연이 정상에 오르면 LPGA 통산 9승이자 시즌 2승째를 달성하게 된다. 최나연은 지난 2월 시즌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최나연은 “이번 주 샷 감각이 좋아 자신이 있었지만 스코어가 이 정도로 좋을 줄은 몰랐다”며 기뻐했다.
허미정(26)과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2타 차 공동 2위(11언더파)에서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챔피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양희영(26)이 공동 4위(9언더파)에 자리했다. 리디아 고(18)는 공동 40위(3언더파)로 부진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중간 합계 1언더파를 기록해 컷 통과에 실패했다. 박인비가 컷 탈락한 건 지난해 5월 에어버스 LPGA 클래식 이후 13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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