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골프

이수민 “아시안게임 탈락 후 멘붕 왔었다”

2015-06-28 18:37:41

▲이수민이28일열린KPGA투어군산CC오픈에서우승직후트로피를들고포즈를취하고있다.사진=한석규객원기자(JNA골프)
▲이수민이28일열린KPGA투어군산CC오픈에서우승직후트로피를들고포즈를취하고있다.사진=한석규객원기자(JNA골프)
[군산(전북)=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지난해 아시안 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뒤 ‘멘붕’이 왔었다. 그래서 프로로 전향한 후에도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수민(22․CJ오쇼핑)이 22일 전북 군산 군산골프장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뒤 잠시 방황을 겪었던 지난해의 심정에 대해 이렇게 털어놨다. 그는 올 들어 마음을 다잡고 다시 연습에 매진했으며 그 결과가 빨리 나와 기분이 좋다고 했다.

다음은 이수민과의 일문일답.
-우승 축하한다. 소감은.
“2년 전 아마추어 자격으로 우승한 이 대회에서 다시 우승해 기쁘다. 프로 전향 후 생각보다 빨리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

-이 대회 코스와 궁합이 맞나.
“티샷의 방향성이 좋지 않은데 이곳 골프장에는 OB(아웃오브바운스) 구역이 거의 없다. 그런 점에서 궁합이 맞는 것 같다. 2년 전 우승 기억도 떠올랐다.”

-지난해 하반기 프로 전향 후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작년에 아시안 게임 선발전에서 압박감이 심해 떨어졌다. 그런 상태에서 프로로 전향하고 시합에 나가다 보니 ‘멘붕’에 빠졌다. 그 탓에 성적이 좋지 않았다. 컷만 통과하면 3~4라운드에서는 막 지르곤 했다. 그러다 보니 OB도 자주 냈다. 시즌이 끝난 후 겨울 동안 준비를 많이 했다. 시합이 기다려지더라. SK텔레콤 오픈에서 2위를 하는 등 성적도 좋았다.”

-우승 예감은 언제 했나.
“16번홀에서 스코어보드를 처음 봤다. 재작년 우승 때도 거기서 봤다. 1타 차 선두더라. 파5 16번홀에서는 2온이 가능한데 버디를 못 잡았다. 다른 선수들도 못 잡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 다음 17번홀(파3)은 어렵지만 좋아한다. 아일랜드 형태의 그린이지만 별로 부담이 안 되는 홀이고, 마음이 편하다. 티샷을 잘해 버디를 잡고 우승을 예감했다.”

-겨울 동안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를 했나.
“이창우와 친하다. 함께 아시안 게임 선발전 떨어진 후 같이 쇼트 게임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다. 신인왕이나 첫 우승 등 새로운 목표가 생긴 것도 도움이 됐다.”

-아직 군대에 가지 않았는데.
“일단은 늦게 갈 생각이다. 상무팀이 존속한다면 도전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상반기 대회가 모두 끝났다. 2달 쉬는 동안 계획은
“이번까지 8주 연속 시합에 참가했다. 체력적으로 무척 힘든 상태다. 재작년에는 우승 직후 몸과 마음이 조금 풀어졌는데 이번에는 쉬는 동안에도 체력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샷 연습도 꾸준히 할 계획이다.”

-현재 아시안 투어도 병행하고 있다. 미국이나 일본 진출은 고려하고 있지 않나.
“미국이나 일본 진출 계획은 아직까지 없다. 일단은 아시안 투어 뛰면서 유럽 무대도 노리겠다. 아시안 투어에서 상금 랭킹 상위 60위를 유지하면 유러피언 투어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회에도 출전할 수 있다.”

-오늘처럼 우승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많이 뛰어봤나.
“아시안 게임 선발전은 이보다 압박감이 더 심했다. 국가대표 시절에는 국제 대회에도 많이 나갔다. 그런 압박감 속에서 자주 치르다 보니 오늘 같은 상황에서 도움이 된 것 같다.”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은.
“티샷 방향성이 좋지 않다. 쉬는 동안 그 점을 보안하겠다.”

k0121@hanamail.net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