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화이트 TPC(파72 · 728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마지막 4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2009년 프로로 전향한 대니 리의 데뷔 첫 우승이었다.
3라운드까지 선두와 1타 차 공동 5위였던 대니 리는 3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13언더파를 기록했다.
대니 리는 8살 때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다. 18살이던 2008년 US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대니 리는 2009년 2월에는 유럽프로골프투어 조니워커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이후 2009년 마스터스에 출전한 뒤 프로로 전향했다. 2014년 3월 푸에르토리코 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 올 시즌에는 지난해 11월 OHL 클래식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우승과 함께 오는 16일 시작하는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재미교포 케빈 나(32)는 7언더파 공동 32위로 대회를 마쳤고, 노승열(24)과 박성준(29)은 오버파 부진 속에 6언더파 공동 37위로 내려앉았다. 배상문(29)은 5언더파 공동 54위, 김민휘(23)는 3언더파 공동 67위를 기록했다.
한편 몰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2년 만에 보기 없는 라운드를 펼치면서 7언더파 공동 3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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