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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리, '프레지던츠컵'이 목표

미PGA투어 첫승...세계랭킹 20위권 진입 기대

2015-07-06 12:17:20

미PGA투어 첫승...세계랭킹 20위권 진입 기대

[마니아리포트 이학 기자]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가 프레지던츠컵 출전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대니 리는 지난 6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 올드화이트 TPC에서 열린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최종일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미PGA투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한국은 내가 태어난 곳이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니리는 이 대회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케빈 키스너, 로버트 스트렙(이상 미국), 데이비드 헌(캐나다)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한 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헌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니 리는 미PGA투어 첫 우승과 함께 2015 프레지던츠컵 출전에 대한 기대감도 부풀렸다. 세계 랭킹에서도 큰 상승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다. 47위인 대니 리는 이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20위권으로 진입할 전망이다.

대니 리는 또한 이번 우승으로 오는 16일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의 올드코스에서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오픈 출전권도 확보해 랭킹을 끌어 올릴 좋은 기회까지 잡았다. 메이저 대회에는 세계랭킹 상위 랭커들이 총출동하는데다 포인트도 일반 대회의 2배가 주어지기 때문에 세계랭킹이나 프레지던츠컵 랭킹을 끌어 올릴 절호의 기회다.

대니 리는 이번 경기를 되돌아 보며 “대체로 경기를 잘 해오고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우승을 할 만큼 잘 하지는 못한 것 같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는 어쩐지 잘 풀린다는 느낌이 왔다. 드라이버도 아주 잘 맞았고 아이언도 정말 좋았다. 올해 들어서는 퍼팅 감도 좋았기 때문에 내 퍼팅에 대한 자신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대니 리는 8살 때 뉴질랜드로 이민을 떠난 교포다. 한국명은 이진명이다.

[leeha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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