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여자오픈은 미국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지만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1998년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가 처음 우승한 이후 최나연(28․SK텔레콤),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박인비(27․KB금융그룹) 등 모두 6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특히 한국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두 차례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박인비는 올해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박인비는 올 시즌 이미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두는 등 유독 메이저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2주 전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휴식을 취하며 샷 감각을 조율했다.
김세영(22․미래에셋)도 이번 대회를 단단히 벼르고 있다. 그는 앞서 열린 두 차례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다 막판 뼈아픈 퍼트 실수로 정상 문턱에서 무너진 경험이 있다. 새로운 캐디와 나선 첫 대회(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효주(20․롯데)도 자신감이 넘친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나란히 3승씩을 챙긴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이정민(23․비씨카드)도 세계 무대 선수들과 샷 대결을 펼친다.
현지 언론들은 지난해 챔피언 미셸 위(미국)의 타이틀 방어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 세계 랭킹 2위 리디아 고(18)가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릴 지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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