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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US여자오픈 첫날 공동 3위

기상 악화로 중단, 선두에 1타 차...최나연도 3홀 남기고 3언더

2015-07-10 09:33:44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양희영(26)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는 카리 웨브(호주)와 마리나 알렉스(미국)다.

양희영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랭커스터 골프장(파70)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를 적어냈다. 선두 그룹과는 1타 차다. 경기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기상 악화로 인해 중단됐다. 때문에 일부 선수들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양희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뒀고, US여자오픈에서 네 차례 톱 10에 입상했다. 지난해에는 4위에 올랐다. 양희영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수집하게 된다.
올 시즌 2승을 거두며 부활에 성공한 최나연(28․SK텔레콤)도 3홀 남기고 3언더파를 쳤다. 10번홀부터 출발한 최나연은 7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트렸고, 네 번째 샷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다. 3m 거리의 파 퍼트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낙뢰 예보로 경기가 중단돼 클럽하우스로 돌아갔다. 일몰로 인해 경기 중단 사이렌이 울리면 진행하던 홀을 마칠 수 있으나 낙뢰로 인한 사이렌이 울리면 그 즉시 경기를 중단해야 한다.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14번홀(파4)까지 2타를 줄여 선두를 추격하고 있다. US여자오픈에 첫 출전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도 버디만 2개를 잡아내며 첫날을 무난하게 마쳤다.

세계 랭킹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븐파로 마쳤고,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김세영(22․미래에셋)은 14번홀까지 2오버파를 쳤다. 김세영은 함께 하던 캐디 폴 푸스코가 규정 위반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박세리의 캐디를 임시로 고용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k01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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