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은 12일 강원도 평창의 용평리조트 버치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고진영은 김예진(20·요진건설)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5월 교촌허니 레이디스오픈에 이은 시즌 세 번째 우승이다. 우승 상금 1억원을 보태 시즌 상금도 4억4715만원으로 늘렸다. 고진영에겐 지난 5월 무릎 부상으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다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고진영이 부진한 사이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이정민(23·비씨카드)이 ‘투톱 체제’를 구축했고, 둘은 상금과 대상 포인트 등 각종 부문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다. 고진영은 이들과 함께 시즌 3승을 거두며 다시 빅3 체제로의 변화를 꾀하게 됐다. 전인지와 이정민은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느라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단독 선두로 출발한 고진영은 8번홀까지 버디 3개를 잡아내며 4타 차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고진영은 김예진에게 한때 공동 선두를 내줬지만 15번홀(파4) 버디로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은 뒤 나머지 3개 홀을 파로 막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루키 김예진은 투어 입문 최고 성적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배선우(21·삼천리)가 3위(11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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