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카스터 컨트리클럽(파70·628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전인지는 비회원 자격으로 올해로 70회를 맞은 LPGA투어 최고 권위의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짜릿한 역전으로 우승 트로피까지 손에 넣었다. 1998년 우승자 박세리 이후 이 대회 통산 7번째 한국인 우승자다.
전인지는 단순히 '국내용'에 그치지 않았다. 2015년 들어 일본과 미국까지 활동무대를 넓혔다. 그리고 기록에 남을 성적까지 따라왔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첫 출전이었던 지난 5월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더욱이 JLPGA투어 메이저대회였다는 점에서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어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까지 역전 우승으로 차지했다. 전 세계를 무대로 경기하는 고된 일정 속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까지 '3개국'의 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모두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 시즌 KLPGA투어 첫 승이었던 '삼천리 투게더 오픈'이 4월 19일에 종료된 만큼 일본과 미국에서 우승을 추가해 한·미·일 3개국에서 모두 우승하기까지 3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다. 말 그대로 '파죽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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