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스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발목 부상으로 불참하는 데다 타이거 우즈(미국) 역시 올 시즌 부진을 보이고 있어서다. 스피스는 더구나 마스터스에 이어 지난달 링크스 코스에서 열린 US오픈을 제패했던 터라 디 오픈 우승 가능성을 더욱 부풀리고 있다.
디 오픈을 세 차례 제패한 닉 팔도(잉글랜드)는 PGA 투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피스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것이다. 스피스와 그의 팀, 특히 캐디인 마이클 그렐러는 올 시즌 성장을 거듭했고, 확신에 차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랜드 슬램은 한 해에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것이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마크 오메라(미국)도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실력 못지않게 운도 따라야 한다. 나흘간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며 “스피스의 심리적 압박감이 심하겠지만 잘 컨트롤해서 우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피스는 이번 대회 1,2라운드에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US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더스틴 존슨(미국)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우즈는 제이슨 데이(호주),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과 첫 티샷을 날린다. 이번 대회는 16일부터 나흘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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