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 전인지는 3언더파를 쳤다.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골라냈다. 중간 합계 3언더파로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23위다.
전인지는 경기 후 “오늘은 눈이 자꾸 감겨 힘들었다. 샷은 잘 됐는데 아쉬운 버디 퍼트가 몇 개 있었다”면서 “힘든 와중에 둘째 날을 잘 마친 것 같다. 오늘 푹 쉬면서 남은 이틀을 잘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리더보드 맨 윗자리는 박성현(22․넵스)과 배선우(21․삼천리)가 나눠가졌다. 한국여자오픈 우승자인 박성현은 버디만 6개를 골라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다. 박성현은 “한 주를 쉰 탓인지 어제는 기복이 심했다. 오늘은 샷 감각이 좋아지면서 보기 없는 경기를 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 “오늘은 어제와 달리 바람이 불지 않아 다른 선수들 스코어도 좋을 것으로 생각해 나도 점수를 많이 줄이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배선우는 버디만 5개를 골라냈다. 이틀 연속 무보기 라운드다. 2013년 정규 투어에 뛰어든 배선우는 아직 우승이 없지만 정상급 실력을 가졌다. 지난해 한국오픈 준우승, 올해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준우승 등의 성적을 냈다. 올 시즌 ‘톱3’ 입상도 네 차례다. 아마추어 시절에는 김효주(20․롯데), 백규정(20․CJ오쇼핑)과 함께 국가대표를 했다.
배선우는 “지난해 한국여자오픈 우승을 놓친 게 많이 아쉬웠다. 큰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며 “이제 우승할 때가 된 것 같다. 지금까지는 생각한 대로 잘 하고 있다. 남은 이틀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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