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한화와 SK 모두 타선이 침묵하고 있다. 한화는 7연패 기간 동안 17점을 냈다. 경기 당 3점이 채 안 되는 득점이다. SK도 마찬가지다. 5연패를 당하는 동안 10득점에 그쳤다. 경기 당 2점 밖에 못 만들어낸 셈이다. 이기기 어려운 타격이었다.
또 다른 문제는 뒷문이다.
반면 한화와 SK의 공통점은 뒷문이 불안하다는 점이다. KIA가 시즌 내내 윤석민 마무리 체제로 버텨온 반면 한화, SK 모두 마무리를 바꿨다. 특히나 최근 마무리들이 흔들리면서 연패에 빠졌다.
먼저 한화는 권혁이 무너졌다. 연패가 시작됐던 13일 넥센전에서 ⅓이닝 2실점하더니 15일 삼성전에서는 ⅔이닝 3실점, 16일 삼성전에서는 ⅔이닝 2실점하며 연거푸 패전 투수가 됐다. 넥센전에서는 추격 상황에서 주저앉았고, 삼성과 2연전은 권혁의 난조와 함께 모두 역전패했다.
20일 케이티전에서도 뒷문 불안이 그대로 노출됐다. 윤규진마저 어깨 통증으로 1군에서 빠진 상황에서 추격조를 꾸리기조차 어려웠다. 2-4로 뒤진 상황에서 배영수가 2실점, 박정진이 1실점하며 추격의 끈을 놓쳤다.
뒷문이 정비되지 않는다면 한화의 연패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박정배와 박희수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불펜이 분명 강해졌다. 하지만 둘은 부상 전과 다르다. 아직까지 100% 컨디션으로 공을 뿌리지 못하고 있다.
SK 역시 뒷문이 계속 흔들린다면 5위 경쟁에서 더 멀어질 가능성이 크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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