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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쏘아올린 우즈, 페이스 유지할까

윈덤챔피언십 첫날 6언더파 공동 7위...최경주 공동 66위

2015-08-21 10:38:59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타이거 우즈(미국)는 올 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최근 출전한 10차례의 대회에서 네 차례 컷 탈락하고, 한 차례 기권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마스터스를 제외하고 모두 컷 탈락했다. 우즈의 페덱스컵 랭킹는 187위. 정규 시즌이 끝난 후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125위 안에 일단 들어야 한다.

우즈는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을 앞두고 시즌을 더 이어가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대회를 골라서 출전하던 그에게는 자존심을 내려놓은 발언이다. 그의 희망이 이뤄지기 위해선 이번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 또는 단독 2위를 해야 한다.

그의 간절함이 통했을까. 우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골프장(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쳤다. 2013년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61타를 친 이후 가장 낮은 스코어다. 3명의 공동 선두 윌리엄 매거트, 에릭 컴프턴, 톰 호지(이상 미국·8언더파)에 2타 뒤진 공동 7위다.
우즈는 티샷은 다소 흔들렸지만 그린 적중률이 78%에 달했다. 퍼트 수는 26개에 불과했다.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러프로 보냈지만 20m 거리에서 친 플롭 샷이 그대로 홀에 들어갔다. 갤러리는 열광했다.

우즈는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1타를 잃었지만 이후엔 버디만 6개를 뽑아냈다. 그는 경기 후 “아이언 샷도 좋았지만 퍼트가 잘 됐다”고 했다. 마르틴 카이머(독일),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 등도 우즈와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안병훈(24)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공동 35위, 최경주(45·SK텔레콤)는 2언더파 공동 66위에 올랐다. 박성준(29)과 김민휘(23)는 1오버파 공동 116위로 부진했다.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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