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을 앞두고 시즌을 더 이어가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대회를 골라서 출전하던 그에게는 자존심을 내려놓은 발언이다. 그의 희망이 이뤄지기 위해선 이번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 또는 단독 2위를 해야 한다.
그의 간절함이 통했을까. 우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골프장(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쳤다. 2013년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61타를 친 이후 가장 낮은 스코어다. 3명의 공동 선두 윌리엄 매거트, 에릭 컴프턴, 톰 호지(이상 미국·8언더파)에 2타 뒤진 공동 7위다.
우즈는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1타를 잃었지만 이후엔 버디만 6개를 뽑아냈다. 그는 경기 후 “아이언 샷도 좋았지만 퍼트가 잘 됐다”고 했다. 마르틴 카이머(독일),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 등도 우즈와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안병훈(24)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공동 35위, 최경주(45·SK텔레콤)는 2언더파 공동 66위에 올랐다. 박성준(29)과 김민휘(23)는 1오버파 공동 116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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