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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강한 리디아 고, 첫날 단독 2위

캐나다여자오픈 첫날 5언더파, 선두와 2타 차...박인비 공동 21위

2015-08-21 12:23:50

▲리디아고가캐나다여자오픈첫날3번홀에서티샷을날리고있다.AP뉴시스
▲리디아고가캐나다여자오픈첫날3번홀에서티샷을날리고있다.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에게 캐나다는 약속의 땅이다. 아마추어 신분이던 2012년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고, 이듬해에도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마지막 날 4오버파를 치는 바람에 공동 55위에 그쳤지만 3라운드까지는 상위권을 달렸다.

올해는 첫날부터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리디아 고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밴쿠버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쳤다. 선두 카린 이셰르(프랑스)에 2타 뒤진 단독 2위다. 이셰르는 버디만 7개를 잡는 맹타를 휘둘렀다.

리디아 고는 최근 4개월째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반의 무서운 기세를 찾아보기 힘들다. 직전 대회인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는 공동 46위로 부진했고,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컷 탈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부터 선두권에 오르며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마련했다.
김인경(27·한화)은 버디만 4개 적어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4언더파)에 올랐다. 아직 우승이 없지만 준우승을 세 차례 기록하며 꾸준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장하나(23·비씨카드)와 올 시즌 2승을 거둔 김세영(22·미래에셋)은 나란히 3언더파 공동 7위에 올랐다.

지난주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한 캐나다의 새별 브룩 헨더슨(17)은 2언더파 공동 13위로 첫날을 마쳤다. 허미정(26), 카리 웨브(호주), 재미동포 앨리슨 리(19)도 같은 순위다.

지난주 달콤한 휴식을 취한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김효주(20·롯데), 양희영(26), 신지은(23·한화), 이일희(27·볼빅) 등은 1언더파 공동 21위다.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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