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4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 7회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2할9푼까지 올랐다.
지난 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9일 만의 4번타자 출전.
하지만 강정호의 한 방이 리크를 무너뜨렸다. 강정호는 0-1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을 날렸다. 리크의 91마일 싱커가 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시즌 11번째 홈런이자 승부를 원점으로 만드는 동점포였다.
강정호는 7회말에도 다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1사 2루에서 타석에 선 강정호는 스탈링 마르테의 도루 실패로 주자가 사라졌지만, 헌터 스트릭랜드의 98마일 강속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겨버렸다. 시즌 12호 홈런. 2-1로 앞서나가는 역전 홈런이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첫 멀티 홈런. 연타석 홈런은 7월29~3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이틀에 걸쳐 달성한 경험이 있다. 특히 홈런 2개를 날리면서 데뷔 시즌 100안타도 달성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로서 100안타는 추신수에 이은 두 번째다.
한편 피츠버그는 8회초 동점을 허용한 뒤 9회말 마르테의 끝내기 홈런으로 3-2 승리를 거뒀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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