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골프장(파70)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트리플보기 1개, 보기 2개를 적어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우승을 해야만 ‘가을 잔치’인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던 우즈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공동 10위에 그쳤다. 페덱스컵 최종 순위는 178위에 머물렀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우즈는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하나씩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버디 퍼트는 좀체 홀에 떨어지지 않았다. 우즈는 후반 들어 11번홀(파4)에서 오히려 ‘재앙’을 맞았다.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한 우즈는 그린 옆 러프에서 친 어프로치샷을 홀 반대편 러프를 보내는 실수를 저질렀다. 네 번째 샷도 짧아 다섯 번째 샷 만에 그린에 올라온 우즈는 2퍼트까지 더해 3타를 잃었다. 다음 홀에서도 1타를 더 잃은 우즈는 13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이미 선두와 타수 차가 너무 컸다.
러브 3세는 PGA 투어에서 샘 스니드, 아트 월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나이 많은 우승자로 기록됐다. 라이더컵 미국대표팀 단장이기도 한 러브 3세는 4개월 전 다리 수술을 받고도 정상에 올라 건재를 과시했다.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뛰는 안병훈(24)은 11언더파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는 PGA 투어 멤버가 아니어서 플레이오프 출전권이 없다. 최경주(45·SK텔레콤)는 2언더파 공동 63위에 머물러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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