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탱크’ 최경주(45·SK텔레콤)의 이름을 딴 ‘KJ CHOI 인비테이셔널’이 결국 무산됐다.
최경주 재단은 “최경주가 오는 10월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의 수석 부단장을 맡고 있어 그 다음 주에 열리는 KJ CHOI 인비테이셔널의 개최에 무리가 있어 대회를 내년으로 순연시킨다”고 26일 밝혔다.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10월 6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KJ CHOI 인비테이셔널은 그 다음 주인 10월 15일부터 나흘간 대회를 치르는 것으로 일정이 잡혀 있었다.
최경주 재단은 표면적으로는 프레지던츠컵의 일정 탓으로 무산 이유를 밝혔지만 골프 대회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스폰서와 대회 장소를 잡지 못해 올해 대회를 열지 못하게 됐다는 후문이 있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는 개최 여부를 놓고 난항을 겪다 막판에 우여곡절 끝에 열렸다. 최경주 대회가 무산되면서 하반기 대회는 6개로 줄어들었다. 전․후반기 합친 시즌 총 대회 수도 12개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