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티는 5월까지 팀 타율 2할4푼1리로 최하위였다. 하지만 6월부터 방망이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6월 타율 2할9푼, 7월 타율 2할9푼7리를 기록하더니 8월에는 팀 타율이 3할(3할3리)을 넘겼다. 삼성(3할7리), 넥센(3할6리)에 이은 3위다. 8월 팀 홈런은 31개로 넥센보다 불과 1개가 적었다.
그 중심에는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가 있었다.
마르테가 8월 21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한 것은 고작 3경기. 멀티히트만 10경기를 기록하는 등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27일 KIA전에서도 마르테의 방망이가 빛났다.
마르테는 0-1로 뒤진 1회말 1사 2루에서 동점 적시타를 때렸고, 3-1로 앞선 3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을 쳤다. 이후 세 타석은 범타로 물러나면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조범현 감독도 경기 후 "오늘 마르테가 공격을 잘 이끌어줬다"고 공을 돌렸다.
아직 29경기나 남았지만,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마르테의 타격왕 등극이 유력하다. 경쟁자인 테임즈 역시 8월 타율 4할6리지만, 최근 8경기에서 안타 2개에 그치는 등 페이스가 조금 떨어진 상태다.
2004년 현대 클리프 브룸바(타율 3할4푼3리) 이후 11년 만의 외국인 타자 타격왕과 신생팀 최초 타격왕이 눈앞으로 다가온 마르테다.수원=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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