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라는 6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3오버파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언더파를 기록한 노무라는 배선우(21․삼천리)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잡아 보기에 배선우를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 상금은 3억원.
한화의 후원을 받은 노무라는 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했다. 어렸을 때 한국 생활도 했다는 노무라는 201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었고, 같은 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브리지스톤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노무라는 선두에 4타 뒤진 채 출발했지만 배선우가 이날 7타를 잃는 바람에 어머니의 나라에서 생애 두 번째 우승을 거두게 됐다.
생애 첫 우승을 노렸던 배선우는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2타 차로 달아나며 정상에 오르는 듯 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러프를 전전하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범해 연장을 허용했고, 같은 홀에서 이어진 연장전에서도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김인경(27·한화)이 3위(이븐파)에 올랐고, 국가대표 최혜진(17·학산여고)은 6위(4오버파)에 올라 아마추어 선수로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재미동포 앨리슨 리(19)는 공동 22위(9오버파)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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