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인터내셔널팀의 닉 프라이스 단장은 9일(한국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2명의 단장 추천선수로 배상문과 스티븐 보디치(호주)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인터내셔널팀 랭킹 19위였던 배상문은 유러피언투어 'BMW PGA챔피언십' 우승자 안병훈(24)과 경쟁에서 당당히 최종 선택을 받았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와 함께 한국 국적 선수로는 유일하게 안방에서 열릴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영광을 안았다.
프라이스 단장은 "지난 1, 2주간 후보 6명을 놓고 부단장들과 논의를 거듭한 끝에 2명을 최종 선발했다"면서 "배상문은 뛰어난 선수다. 미국에서 두 차례 우승했을 뿐 아니라 지난 2년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코리아에서 두 차례나 우승을 경험했다. 최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경기를 했다"고 발탁 배경을 소개했다.
이어 "입대 문제로 힘든 한 해를 보냈는데 본인이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기로 한 이후로 경기력이 더 좋아졌다. 이번 대회가 배상문에게는 고국에서 활약할 대단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포인트 23위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에 참가를 앞둔 배상문은 페덱스컵 일정을 마친 뒤 귀국해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뒤 입대할 예정이다.
배상문은 "프레지던츠컵에서 뛸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현재 다소 힘든 상황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과 내 경기에만 집중하도록 노력하겠다. 프레지던츠컵을 마친 뒤 입대하겠다"고 기쁜 소감과 함께 입대 계획도 밝혔다.
한편 2015 프레지던츠컵은 다음 달 6일부터 11일까지 인천광역시 송도 국제업무지구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프레지던츠컵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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