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영은 11일 경기 여주 페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쓸어 담는 불꽃타를 휘둘렀다.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적어낸 조윤지는 전날 공동 21위에서 단숨에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민영은 경기 후 “샷 정확도가 있으면 찬스가 있는 코스다. 페어웨이, 그린도 넓다. 퍼트보다는 샷 싸움인 것 같다. 샷에 대한 자신감은 늘 있어서 편하게 경기하고 있다”며 “우승을 생각하기보다는 스스로 만족하는 경기를 하고 싶다. 이번 코스는 느낌이 좋다”고 했다.
조윤지는 BMW챔피언십 우승과 이어진 진로하이트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단숨에 상금 2위로 올라섰지만 최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34위, 이어진 한화금융 클래식 컷 탈락 등 부진했다. 조윤지는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직전 대회에서 컷 탈락한 게 보약이 됐다”고 했다.
US여자오픈 참가 이후 슬럼프에 허덕이던 이정민도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시즌 초반 3승을 올렸던 이정민은 최근 4차례의 대회에서 두 차례 컷 탈락, 1차례 기권 등 부진의 늪에 빠졌었다.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하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이정민은 “안 가길 잘 한 것 같다. 컨디션이 되살아났기에 역전 우승도 해볼 만하다”고 했다.
송민지(28․볼빅)가 9언더파 단독 3위, 중국 투어 상금왕 출신의 정예나(27)와 장수연(21․롯데)이 8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첫날 ‘깜짝 선두’로 나섰던 최혜정은 4언더파 공동 16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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