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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의 또 다른 역사 '최연소 메이저 챔피언'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일 6타 차 완승...이미향 공동 4위, 박인비 공동 8위

2015-09-14 07:57:48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역대 최연소로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리디아 고는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일 8언더파를 몰아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렉시 톰프슨(미국)을 6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리디아 고는 이로써 올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통산 9승째다. 우승 상금 48만7500 달러(약 5억7800만원)를 받은 리디아 고는 2년 연속 시즌 상금 200만 달러도 돌파(219만 달러)했다. 1997년 4월생인 리디아 고는 또한 18세 4개월 20일 나이에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라 종전 최연소 메이저 우승 기록인 모건 프레슬(미국․2007년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의 18세 10개월 9일을 5개월여 앞당겼다.
2타 차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리디아 고는 7번홀까지는 버디 4개를 몰아친 톰프슨에게 3타 차로 끌려갔다. 톰프슨이 8번홀에서 1타를 잃은 반면 리디아 고는 9번과 11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리디아 고는 12번 홀(파4)에서도 1타를 더 줄여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는 14번홀(파3)에서 갈렸다. 톰프슨은 이 홀에서 티샷을 러프에 보내면서 2타를 잃었다. 리디아 고는 15번홀에 이어 막판 17~18번호에서도 연달아 중거리 버디 퍼트를 넣어 6타 차 완승을 거뒀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이미향(22․볼빅)은 3타를 잃어 이일희(27․볼빅)과 함께 공동 4위로 마쳤다.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지은희(28·한화), 양희영(26)과 함께 공동 8위(5언더파)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효주(20·롯데)는 공동 20위(2언더파)에 올랐다.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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