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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데이의 질주, 시즌 5승+세계랭킹 1위

BMW 챔피언십 우승...배상문도 투어챔피언십 진출 확정

2015-09-21 13:34:47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말 그대로 ‘못 말린 데이’다. 제이슨 데이(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정상에 오르며 세계 랭킹 1위에도 등극했다.

데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포리스트의 콘웨이 팜스 골프장(파71)에서 열린 BMW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22언더파를 작성한 데이는 대니얼 버거(미국)를 6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시즌 5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무려 148만5000달러(약17억2000만원). 최근 20년 동안 한 시즌에 5승 이상을 올린 선수는 타이거 우즈(미국), 비제이 싱(피지)에 이어 데이가 세 번째다.
데이의 상승세는 무서울 정도다. 그는 최근 6개 대회에서 4승을 챙겼다. 승률이 무려 66.6%다. 지난 7월 RBC 캐나다오픈에서 우승한 그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12위를 기록한 뒤 곧이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플레이오프에 들어와서는 바클레이스에 이어 이번 BMW 챔피언십까지 3개 대회에서 2승을 챙겼다.

이런 상승세에 힘입어 데이는 새로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던 스피스(미국)를 뛰어 넘어 1위에 오른다. 호주 선수가 1위에 오른 것은 그레그 노먼, 애덤 스콧에 이어 데이가 세 번째다. 그는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1위 자리를 확고히 지켜 ‘1000만 달러’의 보너스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매킬로이와 리키 파울러(미국)는 14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파울러는 페덱스컵 랭킹 3위, 매킬로이는 11위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하며 일시적으로 슬럼프 조짐을 보였던 스피스는 11언더파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페덱스컵 랭킹 2위다.

배상문(29)은 합계 1언더파 공동 53위로 대회를 마쳤다. 페덱스컵 랭킹 28위에 올라 극적으로 투어 챔피언십에 합류했다. 한국 선수가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것은 2011년 최경주(45·SK텔레콤), 양용은(43) 이후 4년 만이다.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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