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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골프’ 장하나, 국내만 오면 ‘펄펄 나네’

YTN볼빅여자오픈 첫날 7언더파 공동 선두...전인지는 공동 54위

2015-09-24 18:42:00

▲장하나가YTN볼빅여자오픈첫날14번홀에서버디를잡은뒤주먹을불끈쥐어보이고있다.양주(경기)=박태성기자
▲장하나가YTN볼빅여자오픈첫날14번홀에서버디를잡은뒤주먹을불끈쥐어보이고있다.양주(경기)=박태성기자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올해부터 미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장하나(23․비씨카드)는 항상 밝은 표정에 힘이 넘친다. 더구나 국내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빼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펄펄 난다’는 표현이 딱 맞다. 올 시즌 네 차례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5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을 포함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3위,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4위를 기록했다.

24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골프장(파72)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YTN·볼빅 여자오픈은 장하나가 올 들어 출전한 다섯 번째 국내 대회다. 그는 이날도 7언더파를 쳐 최은우(20․볼빅)와 공동 선두로 나섰다. 보기는 1개로 틀어막고 버디 8개를 쓸어 담았다.

이날 10번홀부터 출발한 장하나는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부터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13~14번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장하나는 17번홀부터 5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무서운 기세로 리더보드 상단으로 치고 올라간 뒤 7번홀(파5) 버디로 공동 선두가 됐다.
장하나는 경기 후 “한국에 오면 마음이 편하다. 반겨주는 사람도 있고, 못 쳐도 항상 옆에 사람이 있어서 잘 치는 것 같다”며 “비행기 시간을 조절하면서 시차 적응을 하고, 한국에 오면 마음이 편해서 간단한 레슨을 받아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했다. 이어 “추석을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 명절이라 축제 같은 분위기이고, 타이밍도 좋다”고 했다.

양수진(25․파리게이츠)과 이으뜸(23․JDX)은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했다. 각각 16번과 12번홀에서 홀인원을 해 6000만원짜리 렉서스 승용차와 3000만원짜리 고가 자전거를 부상으로 받았다. 둘은 이 홀인원에 힘입어 선두에 1타 차 공동 3위(6언더파)에 포진했다.

올 시즌 미국에서 2승을 올린 김세영(22․미래에셋)과 국내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지영(19․하이원리조트)은 5언더파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상금 1위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적어냈다. 순위는 공동 54위다.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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