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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의 클럽]‘일본 상금 1위’ 김경태의 독특한 아이언 선택법

3~5번은 714 CB, 6~9번 아이언은 714 MB 모델...김대섭과 서형석도 2종류 아이언

2015-09-30 13:38:04

▲김경태.사진=타이틀리스트제공
▲김경태.사진=타이틀리스트제공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김경태(29)가 지난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아 퍼시픽 챔피언십 미쓰비시 다이아몬드컵 정상에 올랐다. 시즌 4승째다. 우승 상금 3000만 엔(약 2억 9000만 원)을 보탠 김경태는 JGTO 시즌 상금 랭킹 1위(1억 996만 엔)를 지켰다.

타이틀리스트 클럽과 볼을 사용하는 김경태의 골프백을 들여다보면 특이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 아이언이 두 종류다. 3~5번까지는 714 CB, 6~9번은 714 MB 모델이다. 롱 아이언에서는 안정감, 미들과 쇼트 아이언에서는 컨트롤 능력을 고려한 아이언 선택법으로 해석할 수 있다. ‘고교생 골퍼’ 서형석(18)과 ‘쇼트 게임의 달인’ 김대섭(34)도 두 종류의 아이언을 섞어 사용하고 있다.

드라이버는 타이틀리스트 915D2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915D3에 비해 헤드 사이즈가 20cc 큰 460cc이고, 탄도도 상대적으로 높다. 어드레스 때 안정감이 높은 게 장점인 모델이다. 페어웨이우드는 915 Fd, 하이브리드는 915 H를 넣고 다닌다.
웨지는 보키 디자인 스핀 밀드5(SM5)다. ‘명장’ 밥 보키가 디자인한 SM5 웨지는 바운스와 그라인드 옵션이 다양한 게 특징이다. 선수들의 선호도가 높은 이유다. 실제로 밥 보키 웨지는 2004년 이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사용률 1위를 기록 중이다.

퍼터는 오디세이 화이트핫, 볼은 두 말이 필요 없는 프로 V1x를 사용하고 있다. 김경태는 “어린 시절부터 많은 제품을 사용해 봤지만 타이틀리스트 볼을 써본 이후 지금까지 쭉 쓰고 있다”면서 “확실히 믿음이 간다. 볼의 컨트롤 능력에 있어서 전혀 의심하지 않고 믿고 쓸 수 있는 브랜드”라고 했다. 이어 “요즘 거리가 많이 나가는 클럽도 있지만 거리보다는 안정감을 고려해 타이틀리스트 클럽을 믿고 사용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경태는 상금왕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지난 2년간 성적이 좋지 않았다. 올 시즌 목표는 원래 1승이었지만 벌써 4승을 했다. 지금 상황이면 상금왕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믿는다. 남은 일정을 잘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챔피언의 클럽]‘일본 상금 1위’ 김경태의 독특한 아이언 선택법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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