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김비오는 이날 64강전에서 뉴질랜드 교포 안재현(27·볼빅)에게 1홀 차로 패해 짐을 싸야 했다. 김비오는 전반에서 3홀 차로 뒤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다 후반에 반격을 시작, 13번홀까지 1홀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안재현은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2홀 차로 벌렸고, 17번홀(파5)을 내줬지만 마지막 홀을 파로 비기면서 1홀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비오는 2년 연속 64강전에서 탈락하는 등 유독 매치플레이와 좋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김기환도 박승훈(32·캘러웨이)을 상대로 5홀을 남기고 6홀 차 대승을 거뒀다. 최준우는 홍창규(34·휴셈)에 2홀을 남기고 3홀을 앞서는 승리를 거두고 32강전에 합류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비와 안개로 한 때 중단되는 바람에 10경기가 2일로 순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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