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은 30일(한국시각) 중국 하이난섬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77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블루베이 LPGA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치고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 단독 선두가 됐다.
린시위(중국)에 3타 뒤진 공동 3위로 둘째 날 경기를 시작한 김세영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상위권 선수들이 일제히 타수를 잃은 덕에 순위표의 맨 윗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이 대회까지 올 시즌 4개 대회가 남은 LPGA투어에서 김세영은 신인상 랭킹 포인트 1272점으로 김효주(20·롯데)에 97점을 앞섰다. 김효주가 대회 첫날 경기 도중 장염증세로 기권한 만큼 김세영에게는 이 대회 우승이 더욱 특별한 기회다.
김세영의 뒤를 이어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캔디 쿵(대만), 오스틴 언스트, 라이턴 오툴(이상 미국)이 1타 차로 바짝 추격했다. 호주 교포 이민지(19)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린시위 등과 이븐파 144타 공동 6위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한편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는 첫날 5오버파에 이어 둘째 날에도 3오버파에 공동 47위로 부진한 성적에 그쳤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 역시 1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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