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은 1일 중국 하이난섬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2언더파를 적어낸 김세영은 경쟁자들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롯데 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3승째다.
이번 우승으로 신인왕 포인트 150점을 보태 1422점이 된 김세영은 김효주(20.롯데)와 격차를 247점으로 벌렸다. 이번 대회에서 장염 증세로 기권한 김효주는 신인왕 포인트 2위(1175점)에 머물러 있다. 남은 대회가 3개여서 추격이 쉽지 않다. 김효주는 남은 3개 대회 중 일본에서 열리는 토토 재팬 클래식과 미국에서 열리는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만 출전할 예정이다.
자신감을 회복한 김세영은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반면 2타 차 단독 선두였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 홀에서 3퍼트를 하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낸 순식간에 김세영에게 동타를 허용했다. 김세영은 이어진 14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 다시 3명이 공동 선두가 됐다.
승부는 마지막 홀에서 갈렸다. 김세영과 캔디 쿵(대만), 그리고 루이스가 모두 세 번째 샷으로 볼을 그린에 올렸고, 김세영 혼자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두 선수의 버디 퍼트가 빗나간 뒤 김세영은 2m 거리의 퍼트를 홀에 넣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