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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기권했지만 상금-다관왕 확정

남은 2개 대회 관계없이 굳혀..."팬들 성원에 보답"

2015-11-01 18:20:30

▲전인지가서울경제문영퀸즈파크레이디스클래식최종일10번홀티샷을마친뒤왼쪽어깨통증을호소하며기권하고있다.거제(경남)=박태성기자
▲전인지가서울경제문영퀸즈파크레이디스클래식최종일10번홀티샷을마친뒤왼쪽어깨통증을호소하며기권하고있다.거제(경남)=박태성기자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남은 대회와 관계없이 상금왕과 다관왕을 확정했다.

전인지는 1일 경남 거제 드치비 골프장(파72)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서울경제 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 클래식 최종일 10번홀 티샷을 마친 뒤 기권했다. 대회 전부터 아팠던 어깨 통증이 전날부터 심해져 백스윙이 안 될 만큼 악화되자 경기를 포기했다.

전인지는 그러나 상금 2위 박성현(22.넵스)이 공동 9위에 머물면서 이번 시즌 남은 2개 대회 결과에 상관없이 상금 1위를 확정했다. 박성현과 상금 차이가 2억6000만원이 넘어 박성현이 앞으로 열리는 2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도 전인지를 따라 잡을 수 없어서다.
올 시즌 5승 거둔 전인지는 다광왕도 굳혔다. 3승씩 올린 이정민(23.비씨카드)과 박성현, 고진영(20·넵스) 3명 가운데 한 명이 남은 2개 대회를 모두 우승해도 전인지의 5승을 넘어설 수 없기 때문이다.

전인지는 “기권한 대회에서 상금왕이 되어서 쑥스럽고 죄송하다. 그래도 팬들의 성원에 보답한 것 같다”며 “꾹 참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지만 너무 통증이 심해 어쩔 수 없었다”고 했다. 전인지는 신인이던 2013년에도 시즌 막판 어깨가 아파서 남은 경기를 포기한 적이 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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