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얀마, 라오스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나설 23명의 축구대표팀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발탁은 최근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한 손흥민의 복귀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 부상으로 소속팀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손흥민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을 나란히 대표팀에 발탁했다.
하지만 부상 이후 40일 가까이 회복에 집중한 끝에 복귀가 임박했다. 오는 6일 안더레흐트(벨기에)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J조 4차전에서 그라운드에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이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복귀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번 주 유로파리그에서도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해서 대표팀에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이 대표팀 소집 공문을 받고 100% 상태가 아니었다면 차출 불가 의견을 냈을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을 당장 미얀마와 경기에 출전시키기 위해 뽑은 것은 아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면밀히 관찰하고 경기에 나가서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손흥민과 이청용 등 최근 소속팀에서 부상으로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대표팀에 소집한 이유는 분명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인 미얀마, 라오스와 경기에 무리해서 출전하기보다는 내년 3월 레바논 원정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9일 수원에서 대표팀을 소집해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미얀마와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G조 5차전을 치른 뒤 15일 출국해 17일 라오스와 6차전을 소화한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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