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디부아르전은 월드컵에서 맞붙을 남아공을 겨냥한 리허설 무대였다. 세 차례 골대 불운에도 수비라인 4실점은 변명할 수 없는 결과였다. 패스는 좀처럼 전방으로 향하지 못했고 공격수들은 고립됐다. 파울 8개·옐로카드 0장이라는 수치는 투쟁심 부재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손흥민은 경기 후 "불편한 플레이를 해야 상대도 불편하다. 포지셔닝에서 볼 받기 불편한 위치로 가야 한다"며 선수 간 유기적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일각에서는 김민재를 스리백 중앙에서 측면으로 옮겨 일대일 수비 강점을 살리고 전진 패스와 라인 리딩 능력이 좋은 이한범을 중앙에 세우는 방안도 제기된다.
홍 감독은 코트디부아르전 뒤 "(포백으로) 변화 자체는 어렵지 않다"면서도 "더 성장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4월 1일 오스트리아전이 스리백의 월드컵 활용 여부를 결정할 마지막 테스트 무대가 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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