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원은 6일 충남 태안의 현대 더링스 컨트리클럽(파72·7241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 단독 선두가 됐다.
단독 선두 홍순상(34·바이네르)에 3타 뒤진 공동 3위로 둘째 날 경기를 시작한 박준원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고 순위표의 맨 윗자리로 올라섰다.
대회 하루 전 캐디가 교통사고를 당해 급하게 캐디를 교체한 박준원은 "지난해 첫 우승을 할 때도 친한 동생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면서 "(캐디가) 발목에 깁스를 하고 입원해 마음이 아프다. 좋은 성적을 내서 위로하고 싶다"고 특별한 우승 각오를 선보였다.
박준원의 뒤를 이어 김태훈(31·JDX멀티스포츠)이 1타 차 단독 2위로 추격했다. 홍순상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단독 3위(9언더파 135타)로 밀렸다.
2007년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 이후 8년 만에 4관왕(대상, 상금왕, 신인상, 최저타수상)에 도전하는 이수민(22.CJ오쇼핑)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15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지난달 11일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한 배규태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검정색 근조 리본을 달고 경기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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