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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 박인비 “부담감은 없다”

로레나오초아 대회서 첫날 선두로 나서며 리디아 고 추격 발판

2015-11-13 10:24:13

▲박인비자료사진.
▲박인비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첫날 마지막 홀을 버디로 마쳤다. 이 버디 덕에 그는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박인비는 13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를 적어냈다. 호주교포 이민지(19)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앤절라 스탠퍼드(미국)가 3언더파 공동 2위다.

첫날 선두로 나선 박인비는 이로써 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 선두인 리디아 고(18·뉴질랜드)와의 격차를 좁힐 가능성을 부풀렸다. 리디아 고가 이번 대회 불참한 가운데 박인비는 올해의 선수와 상금, 평균 타수 등에서 리디아 고에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박인비는 리디아 고에 33점이 뒤져 있으나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30점을 받아 간격을 좁힌 뒤 시즌 최종전에서 역전을 노릴 수 있다.
박인비는 이와 관련 “심리적인 부담감은 없다. 내일도 오늘처럼 경기하겠다”고 했다. 이어 “15언더파 정도 치면 당연히 우승할 것이다. 오늘 퍼트가 아주 좋아 버디도 많이 잡았지만 몇 차례 샷 실수가 보기로 이어지는 바람에 타수를 잃었다”고 했다.

박인비가 말한 샷 실수는 후반에 나왔다. 16번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로 보내 한 타를 잃으면서 3언더파가 됐고 17번 홀(파5)에서도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는 위기를 맞았다. 박인비는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드라이브 샷이 우측으로 밀리는 경향이 있다. 과거 슬럼프를 겪던 시절에도 그랬다.

박인비는 다행히 17번홀을 파로 막은 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약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는 “아직 첫날이라 선두는 큰 의미가 없다”며 남은 라운드 선전을 다짐했다.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1언더파 공동 5위, 신인왕을 이미 확정한 김세영(22.미래에셋)은 1오버파를 쳐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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