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올 시즌 마지막 대회를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 15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에서 열린 조선일보 포스코 챔피언십이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이었다.
전인지는 이날 상금왕 외에도 다승왕, 평균타수, 대상까지 4관왕을 확정했다. 내년부터 미국으로 진출하는 전인지는 “갤러리 분들과 눈이 마주칠 때마다 아쉬움 등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마지막 홀에서 버디로 보답하고 싶었는데 버디를 잡아 기쁘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무대 적응에 집중한 뒤 하반기에 국내 무대를 뛸 기회를 만들어 보겠다”고 했다.
전인지는 내년 목표와 관련해 “매년 전지훈련 때 목표를 세운다”며 “올해 굉장히 많은 걸 이뤘다. 때문에 주변의 기대치도 높아졌다. 하지만 목표를 너무 높게 잡지 않고 LPGA 무대에 적응하면서 욕심을 버리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전인지는 올림픽 출전에 대한 욕심은 숨기지 않았다. 그는 “올림픽에 나가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플레이 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강한 것 같다”며 “내년에 LPGA 투어에 진출하는 이유 중 하나도 월드랭킹 점수 부분이 더 높은 것도 있다”고 했다.
전인지는 12월 첫째 주 일본에서 열리는 더 퀸즈 또는 둘째 주 중국에서 열리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이후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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