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는 9일 "신인왕 출신이자 팀의 원조 에이스인 이승호를 영입했다. 이승호는 NC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방출 상태였다.
4년 만의 컴백이다. 2000년 SK에 입단한 이승호는 첫 해 10승12패 9세이브를 기록하며 신인상을 차지했다. 2008년에는 두산과 한국시리즈에서 4홀드를 올린 경험도 있다. SK에서만 세 차례 10승 이상을 찍었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다.
통산 성적은 428경기 75승69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3.94.
이승호는 "친정팀에서 마지막 선수 생활을 불태울 수 있도록 다시 불러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지난 몇 년간 내 볼을 던지지 못했다. 최근 몇 년간 많은 이닝을 던지지 않아 어깨와 몸 상태는 좋다.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 운동에 전념하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팀이 좋은 성적을 올리는데 기여하는 것이 명예회복의 길이라 생각하고 무조건 잘 하겠다”고 말했다.
SK는 "프랜차이즈 출신의 베테랑 좌완투수를 영입해 불펜 보강을 꾀했으며, 성실한 훈련자세와 모범적인 선수 생활을 해온 이승호가 젊은 투수들을 잘 이끌어주기를 기대한다"면서 "최근까지 130km 후반대의 볼 스피드를 유지하면서 슬라이더와 느린 커브를 가다듬고 서클체인지업을 연마 중에 있었다"고 설명했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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