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먼저 지나온 날들에게 대한 회고로 글을 열었다. 그는 “지난 20년이 마치 140년 같기도 하고, 5년처럼도 느껴진다”며 자신의 프로 경력 중 가장 빛났던 세 순간을 꼽았다. 지난 1997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때, 4대 메이저 대회를 연속으로 우승하며 타이거 슬램을 달성했을 때, 그리고 142회 연속 컷 통과를 했을 때가 가장 특별했다고 썼다.
우즈는 올해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육체적으로 힘든 한 해였다. 1년 동안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이라고 표현했다. 우즈는 스윙 패턴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지만 80타 대 타수를 적어내며 ‘주말 골퍼’ 수준이라는 악평을 들어야 했고,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다. 가을에는 두 차례나 수술대에 올랐다.
“전 세계의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우즈는 글 마지막에 앞으로 5년 또는 10년 뒤 자신의 모습에 대해 “여전히 골프를 치며 메이저 등 각종 대회에서 우승하고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