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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5만 섬나라를 월드컵에 올린 아드보카트 감독, 퀴라소와 2027년 7월까지 재계약

2026-09-10 15:05:08

딕 아드보카트 퀴라소 축구대표팀 감독. / 사진=연합뉴스
딕 아드보카트 퀴라소 축구대표팀 감독. /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와도 인연이 있는 딕 아드보카트(78·네덜란드) 감독이 퀴라소 대표팀 지휘봉을 계속 잡는다.

퀴라소축구협회는 9일(현지시간) 계약을 2027년 7월 31일까지 연장했다고 발표하며 "감독의 지휘 아래 국제무대에서 중요한 발전을 이뤄왔다"고 설명했다.

성과는 분명하다. 2024년 1월 부임한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인구 약 15만명의 섬나라가 본선에 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올해 2월 건강이 좋지 않은 딸을 돌보겠다며 물러났던 그는 석 달 만인 지난 5월 복귀해 월드컵 무대에 섰다.

본선에서는 독일에 1-7로 졌으나 에콰도르와 0-0으로 비겨 사상 첫 승점을 챙겼고, 1무 2패로 E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는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8강에 올렸고 2006년에는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으며, 이번 대회에서 월드컵 본선 최고령 사령탑이 됐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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