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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 중국에 3-1 승리...7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4강 진출

2026-09-10 23:30:00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 / 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 / 사진=연합뉴스
첫 세트를 내주고도 뒤집었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2026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 일본 기타큐슈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중국에 세트 점수 3-1(17-25 25-21 25-22 29-27)로 이겼다.

7년 만의 성과다. 2019년 대회 이후 처음 4강에 올랐다. 대표팀은 2021년 역대 최악인 8위, 2023년 5위에 그쳤다.
걸린 것도 크다. 우승팀에 주어지는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직행권과 1∼3위 팀이 받는 2027 FIVB 남자 월드컵 출전권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흐름은 2세트에 바뀌었다. 1세트를 17-25로 내준 한국은 임동혁(대한항공)의 활약을 앞세워 2세트를 잡았고, 3세트도 25-22로 가져왔다.

고비는 4세트였다. 듀스 승부 끝에 26-27에서 임성진(국군체육부대)의 공격과 임동혁의 블로킹으로 재역전했고, 중국의 비디오 판독 요청까지 넘기며 29-27로 마무리했다.

허수봉과 임동혁이 나란히 21점을 올렸다. 한국은 12일 일본과 인도전 승자와 만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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