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는 24일(한국시간) "김현수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미 현지 언론 등을 통해 2년 700만 달러 규모로 알려졌다. 김현수는 계약서에 사인한 뒤 25번이 달린 유니폼을 입고 간단한 입단식과 기자회견도 치렀다.
이로써 김현수는 KBO 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로 향한 세 번째 야수가 됐다. 김현수에 앞서 지난해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올해 12월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김현수는 현지 언론의 예상대로 주전 좌익수로 뛸 전망이다.

김현수도 기쁨을 갖추지 못했다. 고교시절 최고의 타자로 군림하고도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해 신고 선수로 입단했던 김현수는 설움을 딛고 메이저리거로 우뚝 섰다.
김현수는 "모든 점이 기쁘지만 메이저리거가 됐다는 것이 가장 기쁘다. 하지만 메이저리거가 돼 기쁜 것보다는 내년을 준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릴 때부터 꿈이었고, 지금 눈물을 흘리라고 하면 흘릴 수 있을 정도(로 좋다)"라고 기뻐했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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