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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의 멀리건은 ‘디오픈 8번홀 퍼트’

2015-12-24 15:51:35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올해 자신의 샷 중 멀리건을 받을 수 있다면 어떤 순간을 선택할까. 그는 디 오픈 최종 라운드 8번 홀 첫 번째 퍼트를 꼽았다. 24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다.

스피스는 올해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우승해 7월 디 오픈에서 메이저 3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그는 1타 차로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피스는 이 대회 4라운드 8번 홀에서 다소 긴 거리의 버디 퍼트를 시도했으나 오히려 그린 밖으로 볼이 나가면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스피스는 “8번 홀에서 그린이 젖어 있었고, 3라운드까지 항상 퍼트가 짧았다. 이를 의식하고 퍼트를 한 게 실수로 이어졌다”며 “만일 그 홀에서 파를 했더라면 16번 홀에서 약 15m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우승을 확정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디 오픈 17과 18번 홀 장면을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 두 홀 모두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반면 8번 홀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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