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종합

왜 짧게 쳤을까, 문제는 뭘까?

2015-12-31 12:05:05

▲애버리지골퍼의아이언샷은대체적으로짧다.
▲애버리지골퍼의아이언샷은대체적으로짧다.
[마니아리포트] “아, 짧네…”. 라운드를 하다보면 이런 탄식을 들을 때가 많다. 어프로치나 파3 홀 모두에서 그렇다. 평소의 거리를 고려해, 평소에 사용하는 클럽을 잡고 스윙을 했는데 핀에 한참 모자라 멈춘 볼을 보게 될 때도 있다. 왜 이런 현상이 나올까?

미국 골프 매거진이 선정한 '세계100대' 티칭 프로인 톰 스틱니가 이 궁금증을 해소해 줄 해답을 최근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그는 스크래치 골퍼인 자신을 포함한 4명(프로 골퍼, 핸디캡 10, 15의 골퍼)을 테스터로 활용해 100~150야드에서의 캐리 거리를 트랙맨을 통해 확인해봤다. 이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하자면 아마추어의 아이언 거리가 짧은 이유는 토털 거리를 '캐리 (Carry)'로 간주해 플레이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늘 타깃에 짧게 멈추는 샷을 하고, 핀의 위치에 따라 또다른 치핑이나 긴 거리의 2퍼팅 이상을 해야하는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100야드 샷의 테스트 결과를 보자. 프로 골퍼는 3번의 샘플 샷에서 '100.6, 98.6, 103.6'야드를 기록했다. 평균 100.9야드로 오차가 1야드가 나지 않았다. 가장 큰 실수를 했을 때가 3.6야드였다. 스크래치 골퍼는 같은 거리에서 100.0, 101.2, 94.2야드를 기록했다. 평균 98.4야드로 타깃에서 1.6야드 짧았고, 가장 짧은 기록은 5.8야드였다. 핸디캡 10의 골퍼는 102.1, 102.9, 107.7야드로 평균 104.2야드였으며 타깃보다 4.2야드를 길게 쳤다. 가장 긴 미스는 7.7야드였다. 핸디캡 15의 골퍼는 93.5, 104.3, 100.2야드로 평균 99.3야드였다. 타깃에 근접했지만 6.5야드를 짧게 치기도 했다.
150야드에서는 차이가 확실하게 벌어진다. 프로 골퍼는 151.4, 149.9, 151야드로 평균 150.7야드. 세 번의 샷에서 가장 긴 샷과 짧은 샷의 차이는 1.5야드 밖에 나지 않는다. 뛰어난 일관성이다. 스크래치 골퍼는 151.9, 150.7, 149.8야드로 평균 150.8야드. 퍼팩트한 결과다. 하지만 볼 탄착군이 타원형으로 펴지면서 방향에 약간의 문제를 보였다.

핸디캡 10의 골퍼는 143.2, 151.9, 139.6야드로 평균 144.9야드를 기록했다. 세 번의 샷 중 2번이 150야드를 넘지 못했고, 평균 5.1야드 짧았다. 가장 긴, 짧은 샷의 차이는 12.3야드였다. 핸디캡 15의 골퍼는 141.5, 141.3, 145.9야드로 평균 142.9야드였다. 세 번 모두 150야드 근처에는 가지 못했고 평균 7.1야드 짧았으며, 가장 긴 샷과 짧은 샷의 차이는 4.6야드였다.

톰 스틱니는 이 테스트를 통해 애버리지 골퍼들이 자신의 '캐리' 거리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고 했다. 이 테스트는 '100, 150'이라는 타깃으로 볼을 보내는 것으로, 평소 그 거리를 보내던 클럽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핸디캡 15 골퍼의 150야드에서의 평균은 142.9야드였다. 가장 짧게 친 것이 141.3야드. 핸디캡 10도 세 번의 샷에서 두 번을 143.2야드와 139.6야드를 기록했다. 평균을 내자면 141.4야드. 둘 모두 1클럽 짧게 잡은 결과다.

거리가 짧다는 것은 '토털 거리'를 캐리로 알고 있거나, 아니면 '거리'를 내기 위해 무리한 스윙을 하면서 얇거나 두꺼운 샷을 되풀이 하는 경향 때문이라고도 톰은 분석했다. 이 테스트를 통해 톰은 애버리지 골퍼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해주고 싶을 것이다. "평소보다 1클럽 더 길게 잡아!" 글 노수성 객원기자 cool1872@gmail.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