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 18번홀. 파5인 이 홀에서 스피스가 날린 두 번째 샷은 그린 앞에 떨어진 뒤 홀을 향해 굴렀다. 들어가면 ‘알바트로스’가 되는 순간이었다. 볼은 아쉽게 홀 옆을 살짝 지나쳤지만 스피스는 가볍게 이글 퍼트를 성공했다.
스피스는 이날 마지막 홀 이글 외에도 버디 7개를 잡아냈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중간 합계 24언더파를 기록해 단독 선두다. 2위와는 5타 차여서 이변이 없는 한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
3라운드에서만 무려 10타를 줄인 브룩스 켑카(미국)가 19언더파 단독 2위다. 지난해 우승자 패트릭 리드(미국)는 18언더파 단독 3위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13언더파 공동 10위,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최하위인 32위(7오버파)다. 세계 랭킹 2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7언더파 공동 20위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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