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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 우즈, 돈벌이에서도 ‘굴욕’

지난해 총 수입 3위...스피스 1위, 필 미컬슨 2위

2016-01-13 11:14:20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지난해 성적 부진으로 망신을 당한 타이거 우즈(미국)가 돈벌이에서도 굴욕을 당했다.

미국 골프잡지 골프다이제스트는 13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 2015년 골프 선수들의 수입 상위 50위를 발표했다. 상금과 후원금, 광고 출연, 초상권 등의 각종 수입을 모두 합산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조던 스피스(미국)가 1위에 올랐고, 우즈는 3위로 밀렸다.

세계 랭킹 1위 스피스는 지난해 상금 2303만465 달러(약 278억원), 경기 외 수입 3000만 달러(약 362억원)를 더해 총 5303만465 달러(약 640억원)를 번 것으로 집계됐다. 스피스는 2014년 조사에서는 16위였지만 1년 만에 1위로 올라섰다. 스피스의 뒤를 이어서는 필 미컬슨(미국)이 총수입 5230만1730 달러(약 632억원)로 2위를 차지했다.
우즈는 지난해 4855만1098 달러(약 586억원)를 번 것으로 조사됐다. 우즈는 이 조사에서 12년 연속 1위를 굳건히 지켰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줬다. 우즈는 특히 경기 외 수입이 매년 줄었다. 3년 전인 2013년에는 필드 밖에서 7100만 달러를 벌었지만 2014년 5450만 달러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4800만 달러로 줄었다. 성적 부진으로 그의 상품 가치도 하락했다는 뜻이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위(4696만8190 달러), 은퇴한 아널드 파머(미국)가 5위(4000만 달러), 잭 니클라우스(미국)는 6위(2204만1500 달러)에 올랐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536만5933 달러로 46위, 역시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는 530만802 달러로 47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배상문이 529만4632 달러로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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