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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골프 신동' 김시우, 소니오픈 4위로 마감

2016-01-18 12:48:27

김시우.(사진=CJ제공)
김시우.(사진=CJ제공)
'돌아온 골프 신동' 김시우(21, CJ오쇼핑)가 새해 첫 대회를 4위로 마쳤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 · 70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마지막 4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이며 최종합계 16언더파 단독 4위에 올랐다.

공식적인 새해 첫 대회는 현대 챔피언스 토너먼트. 하지만 현대 챔피언스 토너먼트는 지난해 투어 챔피언 30여명만 출전한 대회. 사실상 소니오픈이 새해 첫 대회인 셈이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 그룹인 잭 블레어와 브랜트 스네데커(이상 미국)를 2타 차로 추격했지만, 4라운드에서 뒷심이 조금 부족했다. 10번홀까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13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후 5개 홀에서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비록 첫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김시우는 PGA 투어 진출 후 최고 성적을 냈다.

김시우는 2012년 17세의 나이로 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통과했다. 최연소 기록을 쓴 골프 신동이었다. 하지만 나이 제한(18세)에 걸려 2013년 대회에 제대로 출전하지 못했고, 결국 2부 투어로 내려갔다. 지난해 2부 투어에서 상금 랭킹 25위 안에 들면서 다시 PGA 투어로 복귀했다. 종전 최고 성적은 지난해 11월 OHL 마야코바 클래식 공동 17위였다.

최근 골프다이제스트가 '2016년 주목할 선수 9명'에 김시우의 이름을 포함시킨 이유를 실력으로 증명했다. 특히 3라운드 마지막 18번홀 이글은 PGA 투어 홈페이지가 '분해하다'라는 표현과 함께 영상을 메인에 걸어둘 정도로 인상 깊었다.

한편 최종합계 20언더파를 친 파비앙 고메즈(아르헨티나)는 연장전에서 스네데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고메즈는 18번홀에서 열린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승부를 끝냈다.
블레어가 최종합계 19언더파 3위를 기록했고, 노승열(25, 나이키골프)과 재미교포 케빈 나(33), 제임스 한(35)가 11언더파 공동 28위에 올랐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와 재미교포 존 허(26)가 10언더파 공동 33위, 최경주(46, SK텔레콤)가 8언더파 공동 50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민휘(24)는 3라운드 후 추가 컷 탈락했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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