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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여왕' 김세영, 바람타고 바하마 클래식 우승 도전

2016-01-28 11:07:42

김세영.(사진=롯데제공)
김세영.(사진=롯데제공)
"특별히 바람을 염두에 두고 연습하지는 않아요."

김세영(23, 미래에셋)은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을 받았다. 바하마 클래식을 시작으로 롯데 챔피언십, 블루베이 LPGA를 석권했다. 3개 대회의 공통점은 모두 섬에서 열렸다는 점이다. 바하마 클래식은 섬나라인 바하마에서 열렸고, 롯데 챔피언십은 하와이, 블루베이 LPGA는 중국의 섬 하이난에서 열렸다.

덕분에 '섬의 여왕'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그런 김세영이 29일(한국시간)부터 바하마에서 열리는 2016시즌 LPGA 투어 개막전인 바하마 클래식에 출전한다. 지난해에 이은 2연패 도전이다.

김세영은 기자회견에서 "특별히 바람을 염두에 두고 연습하지는 않는다. 다만 바람을 잘 이해하고, 어떻게 이용할지 알고 있다"면서 "코치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 때는 어떻게 공을 때려야 할지 훈련을 했다. 덕분에 그 전보다 바람을 이해하기 쉬워졌다"고 설명했다.

김세영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승도 제주도에서 챙겼다. 이후 추가한 4승도 아일랜드 세팅이 된 코스에서 거뒀다.

덕분에 미국에서 집을 구한다면 해변가로 할 계획도 세웠다. 실제로 김세영은 비치 세팅된 코스에서는 매일 아침 해변가를 걷는다. 김세영은 "집을 산다면 해변가로 하고 싶다. 그래서 캘리포니아를 살펴봤는데 너무 비싸다"고 웃었다.

올해는 2016년 리우 올림픽이 열린다. 골프는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복귀했다. 김세영의 목표 중 하나도 올림픽 출전이다. 현재 세계랭킹은 7위. 한국 선수들 가운데 박인비(2위), 유소연(5위) 다음이다.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상황.
김세영도 "올림픽에 출전할 기회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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