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 · 662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7개, 더블보기 2개로 7오버파로 부진한 뒤 대회를 포기했다.
참가 선수 108명 중 최하위의 성적이었다.
이번에는 등에 통증이 왔다. LPGA 투어는 트위터를 통해 "세계랭킹 2위 박인비가 등 부상으로 인해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과 다음 대회인 코츠 골프 챔피언십도 기권했다"고 전했다.
사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시즌 초반 성적이 잘 나지 않아 이번 대회도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겨울에는 정말 경기 내용이 안 좋다"던 대회 전 인터뷰대로 컨디션이 최악이었다. 실제로 박인비는 2012년 첫 대회인 ISPS 한다 호주오픈에서도 컷 탈락했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다음 대회까지 쉬게 됐다.
6번홀까지 버디 3개, 보기 1개로 순항했다. 하지만 7번홀 더블보기와 9번홀 보기로 한 타를 잃은 채 전반 9개홀을 마쳤다. 이후 11~12번홀 연속 보기 후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5번홀에서 다시 더블보기를 범하며 주저앉았다. 결국 나머지 16~18번홀을 모두 보기로 마친 뒤 기권했다.
김효주(21, 롯데)가 10언더파 공동 3위, 김세영(23, 미래에셋)과 최운정(26, 볼빅), 이일희(28, 볼빅)가 2언더파 공동 18위로 선두 그룹을 추격권에 뒀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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