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인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에 나서기 전 김효주(21, 롯데)의 목표는 톱10 진입이었다. 하지만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는 맹타로 우승까지 차지했다. 덕분에 시즌 목표도 조금 수정했다. 당초 2016년 리우 올림픽 전까지 2승을 목표로 했지만, 이제는 3승을 목표로 뛴다.
김효주는 1일(한국시간)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이번 대회 목표를 톱10 진입이라고 했는데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김효주는 "마지막 홀로 걸어가면서 리더보드를 봤다"면서 "루이스와 2타 차가 나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마지막 홀에서 2타 차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은 긴장했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효주의 세계랭킹도 10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특히 2016년 리우 올림픽 출전 때문에 세계랭킹이 더 중요한 상황. 올림픽에는 국가당 2명만 출전할 수 있지만, 세계랭킹 15위 내에 4명 이상 든 국가는 4명까지 출전시킬 수 있다. 현재 한국은 2위 박인비, 5위 김세영, 6위 유소연에 이어 김효주가 7위다. 이밖에 양희영이 9위, 전인지가 10위, 장하나가 14위, 이보미가 15위에 오르는 등 8명이 15위 내에 자리하고 있다.
물론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김효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목표도 수정했다. 당초 올림픽 전 2승에서, 이제는 올림픽 전 3승으로 목표를 높였다. 목표대로 3승을 거둔다면 올림픽 출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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