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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앞둔 전인지 “스윙스피드 늘었어요”

이번주 코츠챔피언십 출전, 동계훈련 기간 거리 늘어...리디아 고도 시즌 첫 출격

2016-02-03 10:27:32

▲미국현지에서마니아리포트취재진과만난전인지가작은다리위에앉아양손으로승리의'V'자를그려보이며웃고있다.사진=박태성기자
▲미국현지에서마니아리포트취재진과만난전인지가작은다리위에앉아양손으로승리의'V'자를그려보이며웃고있다.사진=박태성기자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이번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4일 밤(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대회인 코츠 챔피언십에서다. 이번 대회에는 개막전에 불참했던 세계 1위 리디아 고도 출전한다.

전인지는 지난해 국내 무대를 평정한 것은 물론 LPGA 투어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을 제패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고, 일본 투어에서도 메이저 2승을 수확하며 월드스타로 발돋움했다.

전인지는 지난해 말 미국 캘리포니아로 건너가 휴식 겸 체력 훈련을 한 데 이어 지난달 중순부터는 스승인 박원 코치가 있는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이동해 실전 라운드 감각을 끌어올렸다. 올랜도에서 이번 대회장인 골든 오칼라까지는 자동차로 1시간여 거리다.
지난 주 미국 현지 전지훈련 캠프에서 마니아리포트 취재진과 만난 전인지는 “1월 중순까지 휴식을 취하며 체력훈련에만 매진한 덕에 컨디션이 최상”이라고 했다. 전인지는 지난해 하반기 국내외 대회를 무리하게 뛴 탓에 체력의 한계와 어깨 부상이라는 악재를 한꺼번에 경험했다.

박원 코치와 인연이 있는 타이틀리스트의 TPI(타이틀리스 퍼포먼스 인스터튜트)에서 체력훈련을 한 전인지는 “어깨 부상도 말끔히 사라졌다”면서 “보통 90마일 초반이었지만 스윙스피드가 97마일까지 늘었다”고 웃어보였다. 전인지는 데뷔전 첫 파트너로 리젯 살라스(미국)와 중국의 린시위를 맞게 됐다.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타이틀 방어전 일정을 조율하느라 개막전에 나오지 않았던 리디아 고도 이번 대회를 신호탄으로 2016년 시즌을 시작한다. 리디아 고에게는 이 대회가 특별하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고, 생애 처음이자 최연소 나이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비시즌 동안 데이비드 레드베터와 몸의 회전 동작을 안정적으로 하는 데 집중하면서 훈련했다”며 “거리도 조금씩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29.SK텔레콤)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최나연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2년 넘게 이어져 오던 우승 가뭄을 해소했다. 지난주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효주(21.롯데)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밖에 김세영(23.미래에셋),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등도 출전해 우승컵을 노린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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