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지는 지난해 국내 무대를 평정한 것은 물론 LPGA 투어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을 제패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고, 일본 투어에서도 메이저 2승을 수확하며 월드스타로 발돋움했다.
전인지는 지난해 말 미국 캘리포니아로 건너가 휴식 겸 체력 훈련을 한 데 이어 지난달 중순부터는 스승인 박원 코치가 있는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이동해 실전 라운드 감각을 끌어올렸다. 올랜도에서 이번 대회장인 골든 오칼라까지는 자동차로 1시간여 거리다.
박원 코치와 인연이 있는 타이틀리스트의 TPI(타이틀리스 퍼포먼스 인스터튜트)에서 체력훈련을 한 전인지는 “어깨 부상도 말끔히 사라졌다”면서 “보통 90마일 초반이었지만 스윙스피드가 97마일까지 늘었다”고 웃어보였다. 전인지는 데뷔전 첫 파트너로 리젯 살라스(미국)와 중국의 린시위를 맞게 됐다.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타이틀 방어전 일정을 조율하느라 개막전에 나오지 않았던 리디아 고도 이번 대회를 신호탄으로 2016년 시즌을 시작한다. 리디아 고에게는 이 대회가 특별하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고, 생애 처음이자 최연소 나이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비시즌 동안 데이비드 레드베터와 몸의 회전 동작을 안정적으로 하는 데 집중하면서 훈련했다”며 “거리도 조금씩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29.SK텔레콤)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최나연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2년 넘게 이어져 오던 우승 가뭄을 해소했다. 지난주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효주(21.롯데)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밖에 김세영(23.미래에셋),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등도 출전해 우승컵을 노린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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